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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VLOG(20210909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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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저녁 에는 쌀쌀할 정도의 차가움이 느껴진다.
이제 일년의 반 이상이 흘러 버린 지금.
돌이켜 생각해본다.
난 뭐했냐? 음.... 한거... 고민.... 생각하니 졸리다.

요즘 핫한 군대 이야기 에서 봤다.
명대사가 내 뒷통수를 때린다.

"뭐라도 바꾸려면 뭐라도 해야지" 하며 총기를 난사한다.
왜 이 총알이 내 가슴에 꽂히는 느낌이었을까?
난 생각한다. 젠장!! 괜히봤다!
(아직 정신 못차린거지)
나는 순간 생각을한다.
난 무엇을 바꾸려고 했는가.........
순간 무릎을 딱 친다. 아! 난 외모 스타일을 바꾸려 했구나~!!ㅋㅋ

정신이 나갔지.....
내가 잊고 있었다.........
참고로 난... 초딩딸을 둔 아빠다....


우리 와이프가 왜 날보며 한숨을 쉬는지 이제 이해 할것같다.
미용실 가서 파마 하면 한심하게 쳐다보는 이유를 알것같다
그건 바로 난 이제 오빠가 아닌 아빠였다.
난 더 이상 오빠가 아니었다......쩝...

이제 와이프가 이해된다. (9년만의 이해)
많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.
오빠와 아빠는 한끗 차이인데
오빠는 멋짐을 말하는 것이고....
아빠는 어깨에 곰 100마리가 앉아 있는것이 었다.

그럼 오늘은 여기까지....